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록그룹 "시나위"는 스타 산실
올 가을 한국 대중음악에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종서와 서태지.그들의 음악적 뿌리에는 그룹「시나위」로 대표되는 언더그라운드 록 음악이 존재한다. 한국 록 음악의 산증인 신중현의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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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러브 팝-KMTV(43)오후9시
이번주 한국을 다녀간 세계적 헤비메탈 그룹 스키드 로가 출연한다.스키드 로는 본조비.메탈리카와 함께 국내에서도 팝매니어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 5인조. 스키드 로는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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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전원일기"7백회 회장댁 어머니 김혜자씨
MBC-TV인기드라마『전원일기』가 오는 24일로 7백회를 맞는다.80년10월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햇수로 15년째 쉼없이시청자를 찾은 방송사상 최장수 드라마다.언제나 따사롭고 포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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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5.6共 권력재편
전두환(全斗煥)前대통령이 백담사로 향하던 그순간부터 청와대는5共의 어두운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한 국면전환책 마련에 돌입했다. 노태우(盧泰愚)대통령은 현대판 귀양살이를 떠나는 全前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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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(14대 전초전 현장에 가다:4)
◎서울과 함께 여야 총력전 태세/전 고위공직자들 출사표로 현역 긴장/치열한 여 집안싸움에 “제닭 잡아먹기”평/면직원 반발로 선물돌리기 중단소동도 28개 선거구가 집중돼 있는 경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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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두환과 하나회(청와대비서실:12)
◎권력주변서 조직다져 결국 「12·12」로/전씨,용돈주며 후배들 “애로” 맡아 처리/동기 손영길·김복동과 주도권 다툼도 박정희 대통령의 비호와 후견에 힘입어 탄생한 「하나회」가 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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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부 독립을 위하여
나는 조선독립을 하자면 국내에 뿌리를 박고 싸울 수 있는 주체적인 정당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. 이러한 정당의 핵심은 노동자·농민계층 뿐이다고 생각했다. 해마다 공장에서 파업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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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-이제훈특파원 런던상주 2년
런던 서남쪽 약20마일 지점이 「엘리자베드」 2세 여왕의 별궁(윈저성)이 있고 바로 그 부근에 이튼 칼리지가 고색 창연한 역사를 발사하며 서있다. 설립(1440년)된지 5백45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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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요산」,터미널 땅으로 재기노린다.
○…요산은 재기할 수 있을까. 도산 6녀만에 재기의 실마리를 어렴풋이나마 찾았다고도 볼 수 있다. 요산소유의 마지막 재산인 1만9천평의 서울고속터미널(호남선.영동선)부지에 관광호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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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실내악단 「마드리」
매주 토요일 상오12시면 서울종로구 태화기독교 사회관 12층 대회의실에서는 어김없이 아름다운 멜러디의 음악이 흘러나온다. 어머니 실내악단 마드리의 연습시간인 것이다. 『처응에는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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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배 기능사 이호분씨
새벽 6시30분,도배기능사 이호분씨(42)는 잠자는 막내 머리맡에 「안녕」 인사를 남긴 메모쪽지와 도시락 3개를 가지런히 두고 총총히 하루일을 나선다. 지방근무를 하는 남편의 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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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 프란체스카여사, 비망록 33년만에 처음 공개하다
이 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발발 33주년―. 수도서울을 적의 수중에 넘겨주고 치욕적인 후퇴와 후퇴의 거듭끝에 낙동강 최후방어선을 보루로 서울수복까지 고난과 파란의 전시국가를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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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험 「스포츠」
『날아라 새들아, 푸른 하늘을…』누구라도 간직하고 있을 동심의 꿈이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에 펼쳐진다. 『나래를 펴고 창공을 가르는 기쁨… 그 드릴과 상쾌함은 경험자가 아니면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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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 없는 여가수들…정상경쟁 치열
국내 가요계에 여자 톱 가수는 진짜 누구일까? 몇 년 전만 해도 윤시내 이은하 혜은이 등 헤비급 여자가수들의 이름들을 들먹였다. 그러나 이들의 인기가 점차 줄어들면서 최근에는 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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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 7년…신인에서 정상까지|중앙일보와 데뷔 동갑네가 말하는 문화계의 어제, 오늘, 내일
7년이란 기간은 어떤 의미에서는「성숙」에 이르는 단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. 특히 문화예술분야를 생각할 때 그 7년은 신인에서 중견, 나아가서는 정상에 이르는 중요한 길목으로 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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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유성 지키게 문호개방 반대|호주대표 표명
오스트레일리아 수석대표인 싱쿨레안 제1산업상은 아스팍의 고유성 성격을 지키기 위해 문호문방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. 싱콜레어 대표는 13일 하오 도착성명에서『「오스트레일리아」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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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 「중앙문예」 단편소설 당선작 완구점 여인|오정희
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빚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. 어둠은 소리 없이 밀려와 창가를 적시고 있었다. 어둠이,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매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